어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7월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VIP 격노설을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달한 거로 알려진 핵심 인물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해서 특검의 수사 방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,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민영 / 채상병 특별검사보] <br />어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검이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하여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였습니다. 법원은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및 수사 진행 경과 등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방어권 행사를 넘어선 증거인멸 우려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김계환 전 사령관의 변호인이 언론에 밝힌 것처럼 김 전 사령관은 법원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 전까지 이 사안에 대해서 고수했던 입장을 일부 바꿨습니다. 박정훈 대령 재판에서나 국회 질의에서 해병대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본인은 들은 적이 없다, 이렇게 해왔는데 어제 법정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처음으로 인정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김계환 전 사령관의 진술 변화를 포함해 다른 혐의들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조만간 김 전 사령관을 다시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다음으로 주요 수사 대상에 대한 조사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. 특검은 허태근 전 국방부 정책실장을 이번 주 금요일인 7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 허태근 전 정책실장은 채 상병 사건의 최초 수사 결과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되었던 2023년 7월 30일 보고 자리에 배석하였던 사람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박정훈 대령 항명 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습니다. 특검은 당시 보고된 내용과 장관의 지시사항 등 2023년 7월부터 8월까지 국방부 내에서 이루어진 일련의 결정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. 이상으로 오늘 브리핑 마치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231103303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